2024년 09월 제348호
게시글 미리보기
열린구정
-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총 90홀로 부산 최대 규모 재탄생 대저생태공원 내 파크골프장이 6개월간의 증설공사 끝에 부산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인 90홀을 갖추게 됐다.9월 6일 임시 개장한 이 파크골프장은 지난 2020년(18홀)과 2021년(27홀) 개장한 기존 파크골프장에 이어 50,821㎡ 부지에 45홀을 새롭게 증설하고 주차장까지 조성했다. 강서구는 지난 3월 특별교부금 12억 5천만 원과 구비 7억 원 등 모두 19억 5천만 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 지난 8월에 완료했다. 이로써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당초 49,537㎡ 규모에서 100,358㎡로 두 배로 늘어났다. 90홀을 갖추고 A에서 J까지 9개 코스에 총거리 5.998m의 매머드 골프장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이날 확장개장 임시 개장식에는 김형찬 강서구청장, 김도읍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체육단체 관계자, 파크골프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김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갖고 증설 구장에서 시타에 참여했으며,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파크골프와 시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강서구는 임시 개장 이후 드러나는 각종 문제들을 파악, 보완하고 개선해서 오는 10월 제7회 강서구청장배 파크골프대회부터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지난 2020년 5월, 18홀을 개장한 이래 이듬해 1월 27홀을 추가 조성해 45홀 규모로 그동안 많은 구민과 시민들이 활발하게 이용해 왔다.그러나 파크골프가 최근 생활스포츠로 인기를 더하면서 동호인들이 크게 늘어 기존 골프장으로 그 수요에 충분하게 대처할 수 없어 시설 증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이에 강서구는 2023년 특별조정교부금 교부를 확정 받고 증설계획을 세워 그해 12월 하천점용과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완료하고 올해 1월부터 기반공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 강서구는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 위기종인 맹꽁이를 포획·방사를 실시하는 등 환경보전에도 적극 노력을 기울였다.강서구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증설 골프장에 새롭게 광장을 조성하고 승용차 1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흙먼지털이기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따라서 이번 추가 증설로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하루 700여명의 동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1,700명까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찬 구청장은 “그동안 급증한 파크골프 동호인들에 비해 시설이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노력한 결과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을 부산 최대로 증설하게 됐다”면서“앞으로 강서구는 파크골프는 물론 다양한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내 곳곳에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과 ☎ 970-4122... 2024-09-24
- 강서구 구민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 100만원 상금 수여2024-09-24
- 강서구 청렴다짐 릴레이 전개2024-09-24
- 아름다운 빛으로 물드는 지사천의 밤2024-09-24
- 우리동네 이야기2024-09-24
생활정보
- 명지에 전국 첫 늘봄전용학교 개교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거점형 늘봄학교가 9월 12일 명지동에서 문을 열었다.명지늘봄전용학교는 기존 초등학교와는 다른 체계로 운영되는 전국 첫 교육시설로 명지동 남명·명문·명원·명지·명호·신명·오션초등 등 7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모두 500명을 교육할 수 있도록 21개 모듈러 교실이 설치됐다. 명지동 지역의 초등학교에서는 늘봄 신청 수요가 많아 본교에서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이에 이들 초등학교에서는 본교와 전용학교 별도로 신청을 받아 배정했다.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일과가 끝나면 학교 통학차량을 타고 늘봄전용학교에 모인다. 학생들은 월~금요일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늘봄전용학교에 머물수 있다.방학 중에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학생들에게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학생들은 보살핌늘봄과 학습형늘봄을 마치면 차량을 타고 자신들의 학교로 복귀한다. 늘봄학교는 9월 2일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전면 시행중이며 학습형늘봄(방과후 학교)과 보살핌늘봄(돌봄) 서비스로 나뉘며,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는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 체제에서는 다 해소하지 못했던 초등학생 육아 공백을 메우고 학부모의 경력 단절, 사교육비 증가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교육체제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전면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학부모들의 늘봄 수요를 해소하고 내실있는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늘봄전용학교를 개관했다. 초등 1~3학년 학생 가운데 늘봄학교를 희망하는 학생 전원에게 학습형늘봄과 보살핌늘봄을 제공하고, 초등 3~6학년 학생들에게는 수준별 맞춤형 학습 수업이 제공된다.특히 초등 1학년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늘봄학교를 신청할 수 있고 매일 2시간의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 2024-09-24
- 10월 8일 강서구 노인운동회 개최2024-09-24
- 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 출시2024-09-24
- 복지관 소식2024-09-24
- 도서관 소식2024-09-24
문화예술
- <강서칼럼>사라진 가을 풍경(홍화자/수필가) 계절이 바뀐 산과 들에 가을색이 짙어진다. ‘이야기할머니’ 수업을 하는 유치원에 평상시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앞 시간 수업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잠시 복도를 서성거리는 여유를 누렸다. 평소에 예사로 지나쳤던 복도 끝에 걸려있는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그림 속 초가집 지붕 위에 보름달을 닮은 박덩이가 덩실하게 자리 잡고 있는 낯익은 옛날 농촌의 가을풍경이다. 요즘은 농가에서도 잘 찾아볼 수 없는 기억 저편에 남아있는 추억이다. 옛 농촌에서는 봄이면 집집마다 박을 심어 한해 쓸 그릇을 마련하였다. 바가지로 사용하는 박도 곡식과 함께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중요한 농사였다. 보름달을 빼 닮은 박이 열린 초가집 풍경의 그림 앞에서 나는 반세기 훨씬 너머의 가을로 소환되었다. 된서리가 내리기 전쯤이었다. 아버지는 지붕 위에 올라가 바늘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잘 영근 박덩이들을 따 내렸다. 할아버지의 능숙한 톱질 솜씨에 두 쪽으로 잘린 박은 옆집에 사는 쌍둥이 아재처럼 (동네사람 아무도 누가 형인지 아우인지 모를 정도로 똑같이 생겼음) 똑 같았다.커다란 가마솥에서 잘 삶아진 박을 꺼내어 속을 긁어내면 맛있는 박나물이 되었다. 별다른 양념 없이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간간하게 무쳐낸 박속의 맛은 일품이었다. 속을 파내도 박이 그냥 바가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박의 겉껍질을 모두 벗겨내야만 한다. 겉껍질을 모두 꼼꼼하게 모두 벗겨내는 일도 세밀한 작업이다. 말끔하게 껍질을 손질한 박들을 물에 헹구어 선선한 반그늘에 하루나 이틀쯤 바짝 말려야 비로소 예쁜 바가지로 탄생한다. 큰 박은 커다란 바가지가 되어 큰 그릇으로 쓰이고 작은 박들은 종그래기(작은 바가지)로 쓰였다. 모내기나 벼베기 철, 일꾼들이 점심이나 참을 먹을 때 더없이 안성맞춤이었다. 박으로 만든 바가지는 뜨거운 국이나 밥을 담아도 열이 전달되지 않아 일꾼들에게 음식을 돌릴 때 어떤 그릇보다 편리했다. 해마다 봄이면 박씨를 심었고 가을이면 박바가지를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바가지는 온가족이 거들고 참여하여 만든 자급자족의 결과물이었다. 옹기나 질그릇, 놋그릇과 무쇠솥들은 단단하여 오래 쓸 수 있지만 값이 비싸고 무거웠다. 그런 그릇들에 비해 고급지지는 않지만 자급자족한 박바가지는 작은 것은 작은 것대로 큰 것은 큰 것대로 쓰임새가 다양했다. 가벼워서 들에서 쓰는 그릇으로도 제격이었다. 현대 문명의 핵심이 된 플라스틱의 발명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축복으로 다가왔다. 만능에 가까운 다양한 형태에 값도 싸고 편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발전의 달디 단 열매를 선사했다. 플라스틱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물 쓰듯 써대는 1회용 제품들은 지구촌을 쓰레기 더미로 만들어 간다.요즘 생선이나 천일염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어 인체에 축적된다는 이야기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바다에 사는 거북이의 코에 꽂혀있던 빨대처럼 썩지도, 배출도 되지도 않는다는 플라스틱은 없어서도 안 될 필요악의 존재이다. 부담 없이 쓰고 버린 것들이 이제는 부메랑이 되어서 우리에게 되돌아오는 모양새다. 지금은 농촌 어디에도 박을 타서 바가지를 만들어 쓰는 집은 없다. 물론 초가지붕도 옛날 이야기다. 너도나도 친환경을 외치지만 편리한 플라스틱의 단맛에 길들여진 우리는 이제 그에 상응하는 쓴맛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고앙고앙’ 나락을 타작하는 기계 소리가 들리는 논둑길을 어머니는 밥 광주리를 이고 저만치 가고 있다. 뒤에 반찬 광주리를 인 고모가 따른다. 달그락 달그락 가벼운 소리가 나는 종그래기 꿰미를 메고 팔랑팔랑 해찰을 떨며 단발머리 아이가 따라 가고 있다. 파란 하늘을 빨간 고추잠자리 떼가 가을바람 타고 너울너울 유영을 한다. 그림 속 초가지붕 위에 열린 커다란 박덩이가 보일 듯 말 듯 보내는 미소를 본다. 오늘 아이들에게 들려 줄 옛날이야기는 보름달을 닮은 초가지붕 위의 박 이야기다. ... 2024-09-24
- <사색의 풍경>나를 알아가는 여정(박주영)2024-09-24
- <강서의 가을 풍경> 노란 '대저배'로 초가을 맞이2024-09-24
지역경제
- 고소한 맛 남기고 명지전어축제 폐막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명지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더위 속에 열린 사흘간의 축제에는 관광객, 지역주민 등 3만여 명이 찾아 각종 공연을 즐기며 회와 구이 등으로 전어를 맛보고 축제를 즐겼다. 올해 전어축제는 당초 32℃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와 태풍의 영향으로 전어 어획량이 감소해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별 문제없이 축제기간 내내 제철을 맞은 전어를 먹기 위해 많은 구민과 관광객들이 방문, 성황을 이뤘다. 첫 날 명지시장상인회가 준비한 전어 무료시식회에는 개막식 참석으로 쿠폰을 받은 200여명이 시식용 도시락을 받았고, 그 외 사람들에게는 전어도시락을 1만원 판매했다. 시식을 위해 행사장 무대 앞에 마련된 천막 아래 300석의 자리가 마련됐지만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다. 또 주민들이 참여한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은빛가요제’는 사흘 동안(3회 예선)에 걸쳐 모두 80여명의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참여했으며, 마지막 날 본선에서는 12명의 예선 통과자들이 출연해 실력을 겨뤘다. 이날 영광의 대상은‘열애’를 열창한 귀화 필리핀인 말도말지씨가 수상했다. 또 금상은 최미혜(배 띄워라), 은상은 유미남(전어 아가씨), 동상은 김동주(막걸리 한잔), 인기상은 조시환씨(보릿고개)가 각각 받았다.이밖에 지역의 여러 음악단체의 솜씨자랑인 동아리 공연과 청춘트롯 콘서트,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이 마련돼 축제를 흥겹게 만들었다.올해 명지시장 전어축제에 소비된 전어는 모두 12t 이었으며, 70여 점포에서 1㎏당 2만 7천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날씨 불량으로 어획량 감소해 3만 5천 원까지 치솟았다. 축제기간 내내 전어 할인 판매행사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어축제 그림공모전 전시회, 축제장 SNS 방문인증 이벤트 등도 진행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경제진흥과 ☎ 970-4472... 2024-09-24
- 대저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속도2024-09-24
- 공항인근 주민에 국비 지원2024-09-24
- BGS리테일 부산물류센터 구랑동서 기공식 가져2024-09-24
- 렛츠런파크, 강서구청장배 대상경주대회 성황2024-09-24
행정종합
- 폭우피해 신속한 복구에 총력 지원 제14호 태풍 폴라산의 영향으로 9월 20일 밤부터 21일까지 부산지역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커다란 피해가 발생했다. 강서구도 이번 폭우로 둔치도 조만강 하류 저지대가 범람하고, 곳곳의 도로에 토사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기간 강서구에 내린 강수량은 대저1동 402㎜, 가덕도 426㎜ 등으로 도로, 주택, 공장, 상가침수와 토사유실 등 모두 107건의 피해와 1,760㏊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를 입혔다.김형찬 강서구청장은 9월 22일 폭우가 멈추자 곧바로 지역에서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조만강 범람 현장을 비롯, 지역 내 여러 피해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와 점검에 나섰다.강서구도 23일부터 구청 각과 직원들과 기간제 근로자 등 356여명으로 피해복구반을 편성, 지역 주요 피해현장에 투입해 피해를 입은 공장과 도로 등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김 구청장은 “수해 피해 현장에 대해 조속히 복구피해에 만전을 기하고 각종 쓰레기 수거 등에도 온 힘을 다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서구는 10월 1일까지 공공·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신고를 접수받아 부산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안전관리과 ☎ 970-2752... 2024-09-25
- 강서구,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획득2024-09-25
-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2024-09-24
- 경로당 등에 방문 추석 위문품.위문금 전달2024-09-24
- "함께 일하고 돌보는 평등사회 만들자"2024-09-24
의정소식
- 강서구의회 최초 설치 상임위원회 운영 강서구의회는 9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닷새 동안 제249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49회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9월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구정란 의원, 이자연 의원, 박상준 의원의 건의안이 있었다. 또 9월 3일부터 5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병률, 부위원장 구정란)을 구성하여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승인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강서구의회 최초로 설치된 상임위원회가 운영됐으며, 기획문화운영위원회 17건, 복지경제도시위원회 9건의 안건을 전문적이고 심도있게 심사했다. 마지막 날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란 의원, 박상준 의원, 김정용 의원, 박병률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박병률 의원의 구정질문을 끝으로 5일간의 임시회를 마무리하였다.... 2024-09-24
- <의원칼럼>"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자연 의원)2024-09-24
- <5분자유발언>"자율주행을 위한 최적의 무대 강서"(김정용 의원)2024-09-24
- <촉구건의안>"가덕도 주민에도 '고향동산'을"(박상준 의원)2024-09-24
- <촉구건의안>"가덕도신공항 건설.지역 참여 확대를"(이자연 의원)20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