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고 있는 ㈜BGF 리테일이 부산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9월 3일 구랑동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김형찬 강서구청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적조 BGF그룹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하반기 운영 예정인 부산물류센터는 녹산동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 7186㎡(약 1만 400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건축면적은 3만 1346㎡이며 연면적 11만 4775㎡(3만 8000평)에 달해 ㈜BGF 리테일 보유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BGF 리테일은 부산물류센터에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춰 영남권 배송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향후 해외 진출 국가로 상품과 물자를 조속히 운송하는 수출 전전기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상온과 저온시설로 나뉘어서 상품의 입고에서 출고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다. 연간 최대 390메가와트(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 연간 18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둔다.

부산물류센터의 건립으로 생산관리·현장작업·배송기사 등 운영인력으로 8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