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자체가 지역 내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강서구는 지난 8월 23일 지역 내 각종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예방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경영인증평가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ISO 450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조직과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 전반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해 준다.

강서구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지역 내 각종 사업장의 유해 위험요인을 예측하고 리스크 관리로 중대재해사고 발생 제로화로 현장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적 규제사항에 대한 능동적 대처로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특별·수시감독에 선제적 대응능력도 강화하게 된다.

강서구는 지난 7월 초 경영인증평가원으로부터 1차 심사를 받았으나 부적합 등 특이사항이 없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받았다.

심사를 통해 강서구는 ‘사업장의 안전과 보건에 관한 공공 행정과 유지관리’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매년 사후관리 심사를 받아 인증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경영 지침서(매뉴얼)를 제정하고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해 중대재해 예방의 기틀을 마련,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지난 8월 29일 구청 1층 출입구에서 김형찬 강서구청장, 경영인증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획득 현판식을 개최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인증 심사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위험성 평가 실시, 안전순찰 강화, 근골격계질활 예방을 위한 기준 마련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발전시켜 사업장 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강서구 직원은 물론 모든 구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관리과 ☎ 970-2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