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폴라산의 영향으로 9월 20일 밤부터 21일까지 부산지역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커다란 피해가 발생했다.
강서구도 이번 폭우로 둔치도 조만강 하류 저지대가 범람하고, 곳곳의 도로에 토사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기간 강서구에 내린 강수량은 대저1동 402㎜, 가덕도 426㎜ 등으로 도로, 주택, 공장, 상가침수와 토사유실 등 모두 107건의 피해와 1,760㏊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를 입혔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9월 22일 폭우가 멈추자 곧바로 지역에서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조만강 범람 현장을 비롯, 지역 내 여러 피해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와 점검에 나섰다.
강서구도 23일부터 구청 각과 직원들과 기간제 근로자 등 356여명으로 피해복구반을 편성, 지역 주요 피해현장에 투입해 피해를 입은 공장과 도로 등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김 구청장은 “수해 피해 현장에 대해 조속히 복구피해에 만전을 기하고 각종 쓰레기 수거 등에도 온 힘을 다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10월 1일까지 공공·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신고를 접수받아 부산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안전관리과 ☎ 970-2752